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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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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기나긴 항해를 떠나며 머나먼 그곳을 바라보네 (2012.12.13)

(2012.12.13.)

오늘 마지막 출근 일이다.
어제부터 마음의 턴테이블에서 계속 반복해서 울리는
김명식의 <기나긴 항해를 떠나며>
기대감, 실패감, 슬픔...
그래도 주님과 동행하며 마음의 소원 지켜가야지.

가난한 마음이 드니 찬양의 울림이 더 깊이 파고든다.

지난 며칠간 나를 잠못 들게 하고 괴롭힌 마지막 책 보도자료를 쓰고
인터뷰하며 직접 구성한 원고 자료도 후임자가 정리할 수 있게 정돈해 놓고
갑자기 떠나게 되어 할 일이 많은데 마음은 평안하다.

비도 오고 날씨도 푸근하고
기나긴 항해를 떠나기에 딱 좋은 날이다.
이 모든 일을 이끄시는 주님,
내게 쉼과 자신감과 용기를 주소서.

------------------------

기나긴 항해를 떠나며
머나먼 그곳을 바라보네
구원의 배에 올라탄 우리의 모습들
여기저기 얼굴에는 가득한 기대감
길을 가다가 때로는 슬픔도 있겠지
길을 가다가 가끔씩 실패도 있겠지

기나긴 항해를 떠나며(함께 떠나며)
머나먼 그곳을 바라보네(우리 바라보네)
구원의 배에 올라탄 우리의 모습들(우리 모습들)
여기저기 얼굴에는 가득한 기대감
길을 가다가 때로는 슬픔도 있겠지
오, 길을 가다가 가끔씩 실패도 있겠지

우리의 가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지만
우리는 하나 되어 주와 동행하리라

우리 맡은 자리에서 우린 가장 아름다워
우리를 결국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

기나긴 항해 떠날 때 흩어진 마음 모아서
그토록 하나됨을 바라시던 주님 소원 지켜나가세

우리 맡은 자리에서 우린 가장 아름다워
우리를 결국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
기나긴 항해 떠날 때 흩어진 마음 모아서
그토록 하나됨을 바라시던 주님 소원 지켜나가세
주님 소원 지켜나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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