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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님, 안녕하세요? 어머님 돌보시느라 많이 고단하실 텐데 이렇게 제 홈페이지를 찾아주시고 귀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속 한 주 동안 힘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격려해주셔서 기운을 많이 차리게 됩니다. 오늘 어머님 간호해드리고 왔습니다. 코 튜브 교체 후에 제가 어머니를 만나서 열이 높았지만 곧 진정되시고 수요일에 뵀을 때보다 좋으신 상태여서 감사했습니다. 에어콘 없는 집이어서 아내도 많이 덥고 저도 피로가 잘 안풀리곤 하지만 아프간의 동생들 생각하니 너무 편한 것 같아 미안하기만 합니다. 죽음 앞에 선 너무 귀한 청년들이 한국교회가 받아야 할 매를 엉뚱하게 대신 맞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높은뜻숭의교회에서는 진정한 마음으로 기도해주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내일 주일에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게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는 뉴스를 꼭 듣기를 원합니다. 권사님의 어머님과 저의 어머님도 고통 중에서 피부 한 점도 트러블 없이 곱게 쉬시도록 기도합니다. 주님.. 지켜주소서~!! |
2007/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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