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친딸 같은 너무 예쁜 첫조카 서영이의 모습입니다.
예쁜 얼굴을 클로즈 업 한 사진도 있지만 많이 자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벽에 잠시 세워놓고 찍었습니다. 정말 예쁘죠? 제가 사준 흰색 가디건 아기옷이 '예쁨' 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4월 2일 생이니까, 이제 만 6개월 10여 일 됐습니다.
모자를 안 쓰면 사람들이 남자애인 줄 압니다. (동생도 가끔 "우리 딸 잘 생겼다!" 그럽니다.^^)
왜 이 예쁜 공주님이 남자애입니까? 제가 보기엔 천상 예쁜 여자 아기인데..
(도대체 '예쁜' 이 몇 번이나 나올까요?)
곧 Photo 방이 꾸며지는 대로 우리 예쁜^^ 서영이 사진전도 기획 중입니다.
서영이는 외삼촌을 참 좋아합니다. 제가 눈 맞추고 웃으면 따라 웃습니다.
외삼촌 보며 웃는 서영이의 작은 입 꼬리가 위로 올라갈 때, 전 모든 걸 가진 듯한 행복을 느낍니다.
안고 있으면 손으로 삼촌 목살을 꽉 꼬집는데, 그 악력이 점점 강해질수록 따가운 아픔 속에
많이 큰 조카의 대견함을 느낍니다.^^*
요즘 아기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콧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매일 큐티 할 때마다
서영이 감기 빨리 낫도록 기도합니다.
작은 아기가 쑥쑥 자라는 모습 속에서 영적으로 성장이 더딘 저의 모습도 발견하고
웃는 아기의 모습 속에서 제가 웃을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앞으로 서영이 사진은 자주 올릴 겁니다.
보고 있으면 엔돌핀이 팍팍 돌, 아주 맑고 예쁜 아기 사진들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