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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Homepage    http://ultrakyojin.net
제 목    더욱 힘든 일들과 더불어.. +bgm


메인 음악을 stop 하시고 감상하세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조용필
  

나는 떠날때 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건 옆에 있다고 먼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했으면

너를 보낼 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손에 익은 물건들 편히 잘수 있는곳

숨고 싶어 헤매던 세월을 딛고서 넌 무얼 느껴왔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 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


내가 영원한 오빠 조용필의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건 군복무중에서였다.
어느 명절날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군에 있는 적적한 마음을 달래주려는 듯,
족구장 쪽 스피커에서 군가 대신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왔다.
그때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가 너무나 인상적으로 귀에 와 박혔다.
당시 스산한 바람에 감기기운까지 있던 난 편갈라 즐기는 족구경기를
한쪽 귀퉁이에서 앉아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용필이 오빠의 이 노래를 들으며 말할 수 없이 좋은 감상에 빠져들었다.

갑자기 이번 주 바람이 차가와지면서 이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소중한 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눈에 외우도록 익은 나의 이자리 계속 너무나 힘든 난관의 연속이다.
3년동안 일해주신 아주머니가 못나오시게 되면 마음 맞는 사람을 새로 구하는 것도 어렵지만
일일이 가르쳐서 다시 맡기고 잠깐 외출하기까지 거의 불가능하게 여겨진다.
환절기라 어머님을 실습교제로 누군가에게 하나하나 간호하는 법을 가르칠 수도 없다.
지금 아주머니도 3년 전에 처음 오셨을 때 맡기고 안심하며 외출하기까지 3개월이 걸렸었다.
앞으로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사라질 것만 같다.
그동안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지나온 시간들 참 편했었다고 밖에 회고할 수 없는 심정..
지친 마음이지만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
편히 잘 수 있는 시간,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으로
내가 계속 살아서 싸워야 할 일들 앞에서 마냥 무기력하게 있을 수만은 없다.
숨을 곳도 없고 헤맬 시간도 없다.
그저 앞만 보고 다시 참고 달려갈 뿐이지..

소중한 건 잘 간직해야 한다.
바로 옆에 있으니까..



  조윤행 오빠! 오늘 두번째네. 앞에 썼던 글말이야..지울려고 했던게 아니고 수정하려고 했던건데 지워져버렸어. 수정하는 기능은 없나봐...'_' 또 다시 듣는데 좋다 *^^*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겨야지 맘에 새기고 나갑니다. 좋은 하루!! 2001/09/28 x  
  윤행아 수정기능이 없으니까 수정하려면 일단 글을 마우스로 복사해두고 글을 삭제하렴.. 그래서 내용에 다시 붙여쓰기를 해서 고치려는 부분을 수정하면 돼. 난 좀 번잡하지만 그렇게 하거든. 꼭 수정 안하면 어떠니? 다 이해하는데.. 잘 지내구.. 내가 올린 음악 좋게 봐주어 감사해.. 200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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