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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진이의 최근 글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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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Homepage    http://ultrakyojin.net
제 목    소통 일기 (2012.8.8~2012.8.10)
8월 8일


"어제 한 회사의 임원 면접을 보았다.
이번에 마지막 직장을 잡고자
신중한 맘으로 이력서 없이 간단히 미팅만
응했는데 적극적인 답변이 되었고
무척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이번 주중으로 이력서와 희망연봉 제시 후
대표면접을 보자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좀더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하다.

팀장 자리가 쉽게 나는 게 아닌데,
백수탈출이 단기간에 끝날 것 같은 조짐 앞에
하나님께 그리고 전 직장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능력자도 아닌 나, 가만히 있어도
불러주는 곳이 있을 줄은 몰랐다.
희망이 있으니 휴식도 윤택해진다.
되는 일이든 안 되는 일이든 주께서 모두
주관하심을 새삼 느끼는 요즘,
괜스레 울컥울컥거린다.

오늘 큰아들에게 이대 삼성관에서 열리는
파워레인저 공연을 보여주러 간다.
교보 회원카드로 30퍼센트 할인받아도
자그마치 72,000원(2인)짜리다.
아들만 들여보내고 나는 공연장 밖에서
책 읽으려는 자린고비 마음이 발동했으나,
간만에 아빠와의 평일 놀이에 녀석의 갈증을
조금이라도 채워주려고 투자하기로 했다.
그깟 공연비 정도 하나님도 채워주시겠지.
근데 공연 허접했단 봐라.
강력한 SNS 악평에 직면하리라.
내 페친 단속중인데 700명이 되고 있다.
언제 팍 줄일까 하다가 영향력을 요럴 때 잘 사용할 수 있으니..ㅋㅋ
지구를 얼마나 잘 지키나 묵상해 보자.



8월 9일


하루종일 아이 보기, 아내 외출시키기(잠시^^),
두 아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에어컨 적절히 키며 땀을 바가지로 흘리기..
요런 일들을 하다가 잠시 안양 1번가로 외출했는데,
이 자유가 꿀맛 같네요.
집에서 온종일 육아와 가사노동을 하는 아내의 고통을 요즘 경험합니다.
밖에서 일하는 고통도 집에서 치르는 고통도 깊은 위로가 필요해요.
안양 1번가 카페베네에서 피지컬과 멘탈 휴식 중에
대학 선배님이 퇴근 중에 이리로 오셔서 저녁을 사주시겠다는군요.
역시 황교진, 인생 잘 살았어요.ㅎㅎ
시간 많으니 만나자는 사람도 많고, 밥 사주겠다는 사람도 많고...
간만에 마블 좋은 외식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직장사는 멘붕이지만 가정사, 인간사는 평화와 풍요네요.ㅎ



8월 10일


4월부터 그러니까 자모에 입사한 후부터
울트라홈페이지 업뎃을 거의 못했다.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던 지난 4월..
이제 슬슬 글들을 정리해 옮기기 시작,
최근 글까지 다 옮기려면 밤새울 것 같아
오늘은 5월 1일까지 한 달 여 분량만 겨우 정리했는데
새벽 2시다.

페북에 글을 참 많이 썼구나.
마크 주커버그가 여자 친구에게 채이고 만든
하버드 여학생 외모 비교 사이트에서 시작(실제로 오프라쇼에 나와서는
사실이 아니라 해명했다고)됐다는 페북이 내겐 참 유익한 노트다.

5월 이후 거의 내가 만든 책 홍보장으로 변모해갔다.
그 만큼 일에만 매여 있었던 게다.
지난 글들 훑어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요를 눌러 주시고
댓글을 써주셨다.
몇몇 분은 지금 활동하시는 모습이 안 보인다.
걱정도 된다. 그분들은 왜 잠수 타셨을까?






갑자기 한차례씩 열감기를 앓읃 아이들.
새벽에 토까지 하며 아이가 아픈 건
안 좋은 일이지만, 아빠가 쉬는 중이니
편안히 차에 태우고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 건 감사하다.
윙크를 하며 애교부리는 둘째.
병원 매점을 휘젓고 다니며
원하는 과자와 음료를 취한 후
마냥 행복해하는 첫째.
에구구 아프지 마라.

오늘은 <새미의 어드벤처2> 더빙판을 보러 간다.






내 새끼.
새미의 어드벤처2 신나게 보고
까페에서 망고쥬스 폭풍 흡입 중.
레알 귀엽다.
아빠가 해주는 대로 즐기고 누리기만 하면 되는 이 아이.
나도 백수 기간 중 아담처럼 동산에서 누리고 즐기며
이름 짓기 놀이만 해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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