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부에서 그림 그리기를 하며 시작 시간을 기다리는 영승이..)
2/24(목) 요 10:31-42 묵상에세이
36 그런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세상에 보내신 사람이,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을 가지고, 어찌하여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거든, 나를 믿지 말아라.
38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거든, 나를 믿지는 않더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러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아버지의 일을 하시는 예수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일들 중에 아버지의 일이 아닌 것이 무엇인가?
편집자로서 좋은 책을 만드는 일, 가정에서 영적인 가장이 되는 일,
편찮으신 어머니를 계속 간호하고 돌보는 일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아버지의 일’이다.
나는 이 일들 속에서 왜 매일 지치고 곤고할까?
아버지의 일을 나의 일로만 여기고
은연중에 신앙과 세상일에 선을 긋고 사는 것은 아닐까?
새해에 나의 소망은 견디는 것으로만 그치지 말고,
즐겁게 아버지의 일을 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즐겁게 간호하고 즐겁게 가정의 흥을 돋우고 즐거운 아빠가 되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즐거운 표정으로 드러내는 삶이 예수님을 머리로 둔 삶이리라.
긴 세월 의식이 없으신 어머니를 계속 간호하는 삶에
아버지의 일이라는 의식이 내게 없다면
나의 삶이 곧 식물인간과 같을 것이다.
아버지의 일이 내 생활에 가득하다는 것이
기쁨으로만 느낄 수 있는 새해이길 소망한다.
- <와플터치> 2월호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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